미니 환경미화원 스티커

미니 환경미화원 스티커

서울시 마포구 / 2017


Category   Outdoor, Print

Youtube    https://www.youtube.com/watch?v=af3uLLsBLgo



쓰레기로 몸살 앓는 홍대 길거리!

사람들의 무단투기로 인해 악취는 코를 찌르고, 도시 미관은 엉망인 홍대 길거리.

젊음의 거리라고 불리는 홍대가 이렇게 더러워도 되는가? 싶었습니다.

그래서 아이디엇은 홍대에 버려지는 쓰레기 문제를 조금이나마 해결하기 위한 작은 아이디어를 생각했습니다.



쓰레기통의 거리와 방향을 알려주자!

시민 인터뷰 및 설문조사 결과  쓰레기통이 어디에 있는지를 몰라 근처 난간에 두고 간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아이디엇은 화장실 표지판처럼, 시민들에게 쓰레기통의 거리와 방향을 알려주자는 직관적인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환하게 웃으며 쓰레기통 위치를 알려주는 환경미화원!

위치를 알려주는 인물로는 환하게 웃는 환경미화원을 생각했습니다.

쓰레기를 치우는 환경미화원이 활짝 웃으며 직접 쓰레기통의 위치를 알려주고

쓰레기를 이곳에 버리지 말아달라는 이야기를 위트 있게 전달한다면 시민들과의 소통이 가능하지 않을까?

그리고 쓰레기를 조금이라도 덜 버리게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었습니다.




커피 컵과 비슷한 사이즈로! 실제 사람이 말하듯이!

손바닥만한 사이즈로, 길거리에 가장 많이 버려지는 커피컵과 비슷한 23cm로 제작하였습니다.

큰 사이즈로 제작해도 효과가 있었겠지만, 쓰레기를 버리려고 난간에 가까이 다가간 사람들이 뜨끔할 수 있는 

반전적인 요소를 주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지면과 맞닿는 90도 부분에 부착하여 환경미화원이 실제 서 있는 듯한 

이미지를 연출하여 실제 사람이 말하는듯한 느낌을 살렸습니다.




처음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만든 포토샵 시안 이미지입니다.

초반에는 커피컵보다 큰 사이즈였으며, 시안용 이미지로 매우 엉성한 비주얼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1차 촬영 _ 실제 환경미화원

처음에는 리얼함을 위해 실제 환경미화원 분을 섭외하여 촬영을 진행하였습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전문 배우가 아니다 보니, 환하게 웃는 표정을 짓는데 어려움이 생겨 전문 모델로 재촬영하였습니다.

(촬영에 임해주신 환경미화원 분과는 길거리에서 종종 마주쳐 인사를 드리고 있습니다.)




어떻게 표현해야, 어떻게 디자인해야 더욱 좋은 메시지를 전달할지 끊임없이 생각했습니다.

A4용지로 출력하여 홍대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붙여보는 등 수차례 수정 작업을 거쳤습니다.




2차 촬영 _ 전문 배우

결국, 활짝 웃는 표정을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는 전문 배우를 섭외하여 재촬영하였습니다.

배우가 괜히 배우가 아니라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배우분은 이번 일을 시작으로 인연이 되어, 아이디엇과 지속적인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100% 아이디엇 재능기부

아이디엇은 미니 환경미화원 스티커를 서울시 마포구청에 선제안했습니다.

마포구청의 허가 아래, 아이디엇이 모든 비용을 들여 100% 재능기부로 진행했습니다.

열린 생각으로 아이디어 집행에 도움 주신 청소행정과 천원봉팀장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쓰레기 버리던 곳, 미니 환경미화원이 지킨다!

난간에 항상 버려져있던 쓰레기는 미니 환경미화원을 부착한 이후로는 찾아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마포구 전역으로 확대! 

6곳에서 시범적으로 진행되었던 미니 환경미화원 스티커는 언론에 수차례 보도된 후 마포 전역으로 확대되었습니다.

쓰레기 무단투기가 집중적으로 일어나는 거리에 부착되었으며 시민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습니다.





전국으로 확대!

전국 지자체에서 수많은 문의가 왔습니다. 

미니 환경미화원 스티커는 서울 양천구청, 경기도 시흥시, 대전 대덕구, 인천 계양구 등 전 지역에서 다양하게 변형되어 진행중입니다.








KBS 뉴스광장 보도자료입니다.



SBS 모닝와이드 보도자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