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ient
달꽃크레페
Background
종이 전단지 광고는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받고 싶지 않은 불편한 광고물 중에 하나입니다. 이 불편한 종이들은 어떤 편치 못한 마음에 받거나 손에 잡히더라도 무심함 속에 구겨져 버려지거나 호주머니 속에 들어가게 됩니다.
IDEA
크레페 전단지
우리는 먹거리 전쟁터인 홍대에서 손님들에게 조금 더 눈길이 가고 재미를 줄 수 있는 효과적인 아이디어로 얇은 종이의 물성과 인쇄 매체의 특징인 현실감을 이용했습니다.
평범한 종이를 돌돌 감아 원통형으로 살짝 겹치면 달콤함이 먹음직스러운 크레페가 완성되는 이 전단지는 고객들이 손에 잡히면 실제 크레페와 같은 크기와 이미지가 됩니다. 표면에 적힌 ‘OPEN’ 문구를 따라 종이를 열면 자연스럽게 나오는 가게의 위치는 구미가 당기는 손님들로 하여금 자연스럽게 매장으로 걸음을 옮기게 합니다.
평범했던 종이 전단지를 이제 맛있게 바라봐 주세요. 아이디엇은 익숙한 광고 재료를 다르게 생각하므로 전단지를 받는 이의 입장에서 교감하는 광고를 연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