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lient ]
실로암 시각장애인 복지관
[ Background ]
252,000명 대한민국 시각장애인의 수.
이들 중 상당수는 시각적 정보의 부재로 인해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사회적 고립감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 많이 교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보기로 했습니다.
[ IDEA ]
그림 없는 전시회
앞을 볼 수 없는 시각장애인들도 발달된 다른 감각들을 통해 머릿속에서는 세상을 구체적인 이미지로 형상화하며 살아갑니다.
시각장애인이 머릿속에 있는 세상에 대한 모습들을 아주 구체적인 글로 적고,
비시각장애인이 그 글을 읽으며 상상력을 통해 이미지로 형상화 해 볼 수 있다면 어떨까요?
상상력을 통해 시각장애인들의 세상을 들여다 볼 수 있다면, 그들의 삶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으로 <그림 없는 전시회>를 기획했습니다.

[프로젝트 소개 영상]
[그림없는 전시회 간접 체험하기]
클릭시 더욱 선명한 이미지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전시의 구성은 선천성 시각장애인의 ‘인지’, 후천성 시각장애인의 ‘기억’으로 나누어 작품 주제를 선정하였습니다. 선천성은 한 번도 본 적 없는 <세상을 어떤 모습으로 ‘인지’하며 살고 있는가>와 <후천성 시각장애인들의 시력을 읽은 시점을 전/후로 다양한 순간들에 대한 ‘기억’을 회고하여 표현했습니다.
또한 작품을 감상한 후 QR코드를 촬영하면, 홍익대학교 회화과 학생들이 작품을 상상하며 그렸던 다양한 연상 작품들도 함께 감상할 수 있어 자신이 상상한 이미지와 타인의 상상 속 이미지가 비슷하거나 다를 수 있는 생각의 다양성에 대한 묘미를 느낄 수 있도록 장치했습니다.
* 다양한 관람객분들의 참여




관람객 모두가 참여 작가가 될 수 있도록 직접 전시 리플릿에 그림을 그려보는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전시 관람 후 자신이 상상했던 이미지를 구현하는 창작 작업을 통해 비시각장애인이 시각장애인과 동등한 창작자가 되어 작품을 만들어보는 경험을 갖습니다.
[ Result ]
시각장애인에 대한 긍정적 인식개선 92% (관람자 대상 설문조사)
KBS, MBC 뉴스데스크 등 주요 언론사 보도
[ Awards ]
2017 대한민국 광고대상 심사위원특별상 부문 수상
2017 대한민국 광고대상 프로모션 부문 Finalist